넷플릭스 일본 애니 영화 추천_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千と千尋の神ぐらし, Sprited Away 2001)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일본 애니 영화이자 몇 번이나 봐도 질리지 않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품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千と千尋の神ぐらし, Sprited Away)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감독: 히사이시 조 
개봉연도: 2001
장르: 로맨스, 사극, 일본 사극, 일본 대하극, 일본 만화 원작시리즈 
러닝타임: 가족 영화, 어린이, 일본 애니메이션, 판타지, 모험
출연 (성우): 마츠이 에리코 (치히로 역), 미야노 마모루 (하쿠 역), 이노우에 키쿠코 (유바바 역), 세키 토모카즈 (가오나시), 사토 미유키 (가마지 역), 카지 유우키 (린 역), 코바야시 사나에 (보 역), 후쿠야마 준 (치히로 엄마 역), 쿠보타 히토시 (치히로 아빠 역)
채널: 넷플릭스
줄거리: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된 치히로네 가족은 길을 잘못 들게 되어 오래된 테마 파크 같은 곳에 도착하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왕래가 없어 보이는 곳이지만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게 된 치히로네 부모님은 주인의 허락 없이 다짜고짜 준비된 음식을 먹게 되고 정신 차려보니 그만 돼지로 변해버린 것이다! 알고 보니 이곳은 오래된 테마 파크가 아닌 신들이 왕래하는 온천장이었던 것! 과연 주인공인 치히로는 돼지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원래 사람으로 되돌리고 이곳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물명-치히로와 하쿠

 

 

지브리 스튜디오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가장 많이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봉한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사랑받는 걸 보면 대작 오브 대작이 아닐까 싶은데요,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 작화, 지브리 스튜디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배경음악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 시절에 보았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성인이 되고 나서 볼 때랑 느낌이 되게 다르더라구요. 주인공인 치히로가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과 귀신 세상에서 탈출하려는 내용이 더 와닿고, 저 어린 나이에 얼마나 놀랍고 무서웠을까 하며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특히, 하쿠는 그저 귀여운 남자 주인공으로만 생각했는데 하쿠의 도움이 얼마나 고맙고 감동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물명- 유바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을 떠올리면 주인공인 치히로보다 가오나시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유바바를 떠올리실 겁니다. 강력한 마녀이자 어마무시한 비주얼 덕분에 무섭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밖에서는 아주 무서운 마녀이지만, 자기 자식에게 꼼짝도 못 하는 과잉보호 엄마라는 이중성 캐릭터가 매력 있고 더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가오나시

 

 

 

가오나시는 지금까지 사람들이 할로윈 데이에 분장할 정도로 큰 임팩트를 남긴 캐릭터입니다. 가오나시는 이름 그대로 얼굴이 없는 요괴인데요, 그래서 항상 저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외로움도 많이 타고 표현력이 서툰 캐릭터인데, 치히로만이 순수하게 받아주었기에 더 다가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숯검댕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에는 주연만 돋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조연들도 주연만큼 눈길이 가고 임팩트를 남기고 갑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이 숯검댕이들은 언제봐도 귀여운 것 같습니다. 아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영화 중에 가장 귀여운 조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조연 캐릭터

 

물론 그저 귀여운 조연만 있는 건 아닙니다. 삶을 그려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엔 주인공을 도와주는 마음 착한 조연들이 등장하는데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를 제외한 린, 가마지 등, 치히로가 귀신 세상에서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치히로가 그나마 버틸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책이나 음악, 영화는 상황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게 달라집니다. 어린 시절에 보았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떠올리면 재밌었던 기억만 나는데 성인이 되서 다시 보니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여름이 배경이다 보니 매년 여름마다 이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올해도 벌써 세 번이나 봤습니다 ^^

 

요즘 날씨가 너무 덥고 쉽게 지치게 됩니다. 모두들 밤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보면서 더위를 조금이나마 날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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