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로맨스 코미디, 코미디, 로맨틱, 일본 작품.
개봉연도: 2007
주연: 야마시타 토모히사, 나가사와 마사미, 에이쿠라 나나, 히라오카 유타, 하마다 가쿠, 후지키 나오히토, 마츠시게 유타카
에피소드: 12개
줄거리: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했던 레이의 결혼식에 가게 된 켄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레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항상 함께였지만 진심을 전하지 못한 채 레이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 걸까? 켄은 진심으로 후회하고 과거로 돌아가 자기 자신의 마음속엔 항상 레이가 있었다고 고백하고 싶어 하는데.. 과연 켄의 마음은 전달이 될까?
리뷰:"프로포즈 대작전"은 2007년도에 개봉하여 어느덧 10년도 훨씬 더 된 드라마, 한국에서 한창 일드가 유행이었던 시절 접하게 되었던 드라마입니다. 배경이 2002년도부터 2007년도이다 보니 드라마 ost나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들, 2g 핸드폰과 같은 아이템들로 하여금 추억여행으로 빠지게 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일드로 추천할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주인공인 켄이 초등학교 때부터 쭉 짝사랑했던 레이의 결혼식에 가서야 그 마음을 깨닫고 지난 시간들을 후회하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할 때 저는 켄이 우리 모두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 후회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요? 후회하기 싫어서 무엇인가를 더 노력하거나, 후회하기 싫어서 잊어버리거나 하는 게 우리들 삶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랑에 있어서 솔직한 사람들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 솔직함을 두려워하고 피하게 되기 때문이죠. 무엇 때문일까요, 언제부터 솔직함은 두려움이라고 읽히게 되었을까요? 너무나 우리 같은 주인공인 켄을 통해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우리 모두 한때 켄이었고, 어쩌면 지금도 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한 가지 켄과 우리가 다른 점은, 켄에게 일어난 마법 같은 일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 당시엔 J-pop도 유행이었고 J-drama도 흥행이었지만 지금같이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나 티빙 같은 OTT 서비스가 없던 시절이라 쉽게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에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시절을 같이 살아와서 추억할 거리가 더 생겼기 때문이죠. 아마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에겐 프로포즈 대작전이 반가움의 대상이고, 처음 접하신 분들은 그 시절 감성을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추천드리는 일본 드라마입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나가사와 마사미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우리에게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로 더 유명한 마츠시게 유카타가 개그 캐릭터로 중간중간 등장한답니다:)
소중한 사람은 내 곁을 떠나고서야 나는 그 사람의 존재를 깨닫게 되지만, 이미 그 사람은 떠난 뒤 이겠지요. 익숙함의 대상을 더 소중히 대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후회 없이 내 주변을 아끼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해피 엔딩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솔직하고 용기 있게 삶을 마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주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고 도전하는 마음을 가르쳐주는 넷플릭스 일드, 프로포즈 대작전 강력 추천합니다!
+ 사담으로, 주인공 켄 역할을 맡은 야마삐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그 당시 최고 인기 아이돌이었습니다. 일본 남돌 중에 그런 비주얼이 탄생하다니! 수준급이었습니다. 비주얼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보이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드라마 쪽으로 더 빠지게 되고 연기력도 인정받게 되어 나이가 들어서도 인기 있는 배우들과 작품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생활은 알아보지 않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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